[정보통신]음란정보 유통 방치한 '다음'에 경고조치

  • 입력 2001년 5월 25일 19시 06분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누드사진 등 불건전 정보를 유통시켜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의 경고조치를 받았다. 위원회는 다음의 동호회 사이트 ‘다음카페’에서 음란소설과 동영상, 게임 등을 주고받는 동호회가 상당수 운영되고 있지만 다음이 이를 철저히 관리하지 않고 있다며 25일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 다음카페는 최근 이용자가 스스로 찍은 누드사진을 교환하는 ‘셀프누드’ 동호회까지 생겨나는 등 물의를 빚어왔다. 위원회는 이번 경고를 다음측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다음카페를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하기로 했다.

한편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문제점을 지적받은 엔씨소프트는 게임상에서의 캐릭터 살해 행위와 칼, 방패 등 아이템의 현금거래를 막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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