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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6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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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전 박세리(삼성전자) 등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제15회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던 강수연은 16일 원주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강수연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친 송채은(29)과 국가대표 아마추어 이미나(용인대)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라 2주연속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강수연은 출발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뒤 15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임선욱(18)과 서아람(28) 이주은(24) 이선희(27) 한지연(27) 등 7명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고 지난해 아마추어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한 신현주(21)는 7오버파 79타를 쳐 대회 2연패가 버거울 듯.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9)도 2오버파 74타를 쳐 박현순(29) 박성자(36) 등과 함께 공동20위에 머물렀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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