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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5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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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설립하는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제주은행 소액주주는 1000주당 149주의 비율로 BW가 아닌 제주은행 유상신주를 받을 수 있다.
15일 우리금융지주회사와 제주은행은 소액주주에 대해 BW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하는 BW의 만기는 2년, 행사기간은 발행일 이후 3개월부터 만기 1개월 전까지이며 표면금리는 발행 시점의 2년 만기 정기예금금리에서 1.0%포인트를 뺀 수준이다. 만기 때까지 우리금융지주회사 주식이 상장되지 않을 경우엔 2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를 보장한다.
예를 들어 옛 한빛은행 주식 1000주를 갖고 있는 사람은 BW가 발행되는 6월말이나 7월초 69만원(138주×5000원)을 납입하고 BW를 청약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금융지주회사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주당 5000원을 넘으면 69만원을 납입하고 주식을 교부받을 수 있다. 이때 채권은 만기 때 이자를 붙여 되돌려받게 된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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