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푼돈은 돈이 아닌가"

  • 입력 2001년 5월 11일 16시 38분


▽초등학교 동기생인 재벌의 아들 과 대통령의 딸 이 만나 신당을 만든다면 어느 국민이 박수치겠느냐(권철현 한나라당 대변인, 11일 정몽준의원의 신당 창당 검토보고서 공개를 계기로 제기된 박근혜의원 등을 주축으로 한 신당 창당설에 대해).

▽교사는 개혁대상이 아니고 개혁의 주체이며 주인공이 돼야 한다(한완상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11일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교육개혁이 성공하려면 교사들이 사명감과 주체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푼돈은 돈이 아닌가(동아닷컴 네티즌, 최근 시중 은행들이 소액예금 무이자를 추진하거나 자유저축예금을 폐지하는 등 푼돈 입출금을 기피하는 데 대해).

▽경제난 등으로 가정해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가정의 중심인 부부의 날 을 만들어야 한다( 부부의 날 위원회 , 최근 국회에 낸 청원에서 5월 21일을 세계 최초의 부부의 날 로 제정해 달라며).

▽고난과 좌절의 땅이자 기적같은 일들이 수시로 벌어지는 한반도에서나 가능한 사건(시민방송, 11일 시청자 참여 채널로 출범하는 방송이라고 강조하며).

▽해결책은 보복이 아닌 회원국과의 협력에 있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미국 하원이 10일 유엔인권위원회에서 탈락한데 대한 보복으로 유엔에 진 빚 중 일부를 지불유예하는 안을 내놓자).

▽구조 개혁의 70∼80%는 최고경영자의 역할에 달려 있다(강봉균 한국개발연구원장, 11일 세미나에서 국내 재벌은 오너가 CEO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며).

▽수장 위기를 넘긴 동강이 도로공사로 파괴되고 있다(엄삼용 동강보존본부 사무국장, 11일 동강변을 따라 편도 1차로였던 도로를 확포장하는 공사와 골재채취로 천혜의 비경 동강이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며).

▽올브라이트도 국무장관 시절 가끔 국방장관으로 착각했다(소니 캘러핸 미국 공화당 의원, 10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오랜 군생활을 잊지 못하고 자신을 국방장관이나 합참의장으로 착각하는 실수를 연발하자).

▽가족의 화목을 위해서도 아침밥을 꼭 먹고 다닙시다(경기농협 관계자, 쌀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기 위해 벌이는 아침밥 을 먹기 운동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가정의 화목에도 큰 도움을 준다며).

▽당장은 방송사들의 대북교류가 과열되는 것을 막는 역할이 필요하다(이긍규 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장 내정자, 11일 방송교류를 위한 남북접총보다는 남북 방송교류 창구 일원화가 시급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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