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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9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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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서남해안에 있는 도내 1969개 모든 섬들을 인터넷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올 1월부터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에 착수해 최근 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7월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국비 16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다도해 사이버 관광투어를 목적으로 착수한 이 사업은 다도해상의 모든 섬에 관한 역사 사회 문화 등을 소개, 설명하는 6만5000쪽 분량의 방대한 정보가 망라돼 있다.
이밖에도 그림과 도표 각각 5000장과 각종 지도 2300여장을 비롯 섬간 교통안내, 관광명소, 숙박, 음식점 등 휴양 및 관광 관련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또 영어와 일어로 동시에 정보를 제공, 외국 관광객들도 다도해의 아름다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터넷 접속 주소는 ‘www.dadohae.chonnam.kr’로 잠정 결정했으며 전남도 인터넷 홈페이지(www.provin.chonnam.kr)와도 연결돼 있어 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검색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전남이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홍보가 미흡해 관광객들을 제대로 유치하지 못했다”며 “다도해 사이버 관광투어를 계기로 관광 전남의 이미지를 한차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