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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7일 2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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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공사 영산강사업단은 2006년 완공을 목표로 간척지 내부 개답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전남 해남과 영암지역의 영산강 3지구 간척지(1만8000여㏊)에 항공 영농이 가능하도록 활주로 등을 갖춘 경비행장 2곳을 건설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비행장 건설지역은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 초송리 등 영산강 3-2지구 간척지와 영암군 삼호면 3-1지구로 길이 1㎞, 폭 25m의 활주로와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영산강 3지구 일대 간척지는 농토가 광활해 파종, 비료주기, 병충해 방제 등을 위한 항공 영농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영산강사업단 관계자는 간척지를 효과적으로 경작하고 WTO체제에서 우리 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항공 영농기법을 도입키로 했다 며 영산강 3지구 중 아직 공사를 발주하지 않은 해남 산이지구, 금호1-2지구 등에도 경비행장 2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해남=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