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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7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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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1분기(531억원)에 비해 117.5%가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들어 조직정비가 웬만큼 이루어지고 있어 부서간 시너지효과가 생기는 데다 때마침 수출도 늘어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더 좋게 나왔다”며 “2분기 이후에도 수출만 뒷받침해 준다면 매출과 순익규모의 큰폭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1분기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4% 줄었으나 수출이 22.1% 증가해 판매대수는 7.1%, 매출은 18.1% 각각 늘어났다.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 카니발Ⅱ 등 RV(레저용차량)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이달부터 옵티마, 카니발 등 신제품 투입이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13조원, 경상이익 5000억원 달성이 가능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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