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환율 한때 1295원선 무너져…1295.2원(12시)

  • 입력 2001년 5월 3일 11시 06분


환율이 한때 1295원선 아래로 내려서는 등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6원 내린 1295.2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환율이 장중 1295원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달 19일 1293.5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전일보다 5.7원 낮은 1297.1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화환율은 역외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21엔대 초반에서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견고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차 지지선이었던 1295원선이 붕되됐기 때문에 추가하락의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며 "원화환율 1295원선 이하에서는 결제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있어 방향을 잡기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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