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과학대 '국제 IT전문교육원' 설립

  • 입력 2001년 4월 30일 21시 29분


도립대학인 충북 옥천의 충북과학대이 외국의 인터넷 전문 교육기관과 손을 잡고 대학내에 인터넷 전문교육원인 ‘국제 IT전문교육원’을 만들었다.

이 교육원은 90% 이상이 대졸자인 66명의 신입생을 받아 2일 문을 연다.

대학측에 따르면 이 교육원은 10개월 과정으로 하루 6∼7시간씩 영어와 전자상거래, 웹 프로그래밍 등을 함께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으로 이같이 외국어와 컴퓨터를 동시에 가르치는 기관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 교육원의 모기관은 캐나다의 인터넷 전문 교육기관인 CLTA(center for language training and assessment)와 CTI(computer technology institute)로 전 교과과정은 외국인 강사에 의해 진행된다. 이 교육원을 졸업하면 선(SUN) 등 정보통신과 관련한 국제공인자격증 응시가 가능해 해외 및 국내 관련 분야 취업이 유리할 전망이다.

대학 관계자는 “CTI 등이 이미 캐나다 내의 정보통신 회사들로부터 취업 의뢰를 받고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졸업생 가운데 상당수가 해외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옥천〓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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