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데이트레이딩 여전…약세장서도 40∼45%선

  • 입력 2001년 4월 30일 19시 01분


약세장에서도 데이트레이딩(초단타 매매)의 비중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2월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6월 이후 데이트레이딩의 비중이 전체 거래량의 40∼45% 선을 꾸준히 유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주가지수는 지난해 6월 800대에서 최근 500대로 떨어진 상태.

주가가 떨어질수록 데이트레이더들의 저가주 선호 경향은 강해졌다. 거래소가 지난달 1∼27일까지 가격대별로 데이트레이딩을 조사한 결과 거래 중 무려 89.19%가 5000원 미만의 저가주에 몰려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주 거래가 데이트레이딩에서 차지한 비율은 99년 하반기 30%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월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근까지 계속해서 70∼80%대를 유지했다. 4월의 89.19%는 역대 최고 수치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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