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5월에는 계절 관련주, 환율 상승 수혜주에 주목하라

  • 입력 2001년 4월 30일 11시 15분


교보증권은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고 내년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4월의 상승장세는 단기랠리로 규정지울 수 밖에 없다고 30일 주장했다.

교보는 '5월 거래소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현재의 증시여건을 종합했을 때 5월중에는 대체로 4월의 단기랠리 추세가 마무리되면서 부정적인 요인이 부각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는 현재 4000억원 수준에 달하고 있는 차익거래 매수잔고가 잠재매물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5월중 장세는 월초 강세기조 유지후 하락조정세가 예상되며 조정중에도 4월 중 외국인 매수로 인한 고객예탁금 증가분이 주식시장에 남아 개별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는 주가가 급락할 경우에는 연기금의 주식시장 개입으로 하락폭이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는 5월 중 종합주가지수 580~600포인트가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며 500~520포인트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는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전략으로는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갖는 우량주(특히 계절관련주)에 대한 매수전략과 함께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주에 대한 길목지키기를 내놨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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