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구대성 뭇매 구원실패

  • 입력 2001년 4월 29일 23시 49분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이 뭇매를 맞고 구원에 실패했다.

29일 고베의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 구대성은 4―4 동점이던 8회말 2사 2, 3루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3타자에 2안타와 1볼넷으로 2실점해 팀을 패배의 수렁에 빠뜨렸다.이날 구대성은 패전투수가 되지는 않았지만 평균 자책이 4.50에서 5.40으로 높아졌다. 구대성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강판됐고 오릭스는 6―9로 졌다.

한편 이종범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대주자로 출전했고 주니치의 선발투수 노구치는 5―0 완봉승을 거뒀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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