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크라이슬러3R]최경주 8언더파 19위

  • 입력 2001년 4월 29일 18시 51분


최경주(31·슈페리어)가 미국PGA 투어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의 희망을 부풀렸다.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9위로 밀렸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포레스트오크스골프장(파72·7062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12위까지 뛰어올랐던 최경주는 중간지만 공동 7위 그룹과는 2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얼마든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25야드의 호쾌한 장타를 과시한 그는 퍼팅도 26개에 그치며 안정된 샷감각을 과시했다. 최경주는 “코스가 내 스타일에 잘 맞으므로 마지막 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통산 8승을 올린 스콧 호크(미국)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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