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소폭 상승…국고3년물 6.75%선

  • 입력 2001년 4월 25일 16시 30분


채권수익률이 소폭 올랐다.

25일 채권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26일 발표될 산업생산동향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거래를 꺼리는 모습이었다. 예금보험공사가 수협에 공적자금 1조1000억원을 투입한다는 소식도 시장에 물량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수익률 상승을 부추겼다.

국고3년물2001-3호는 전일보다 3bp오른 6.75%선에서 거래됐다.

국고5년물2001-4호는 전일보다 2bp오른 7.38%선을 유지했다.

외평채5년물2001-2호는 7.60%에 거래를 시작해 7.62%까지 올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전일보다 3bp오른 6.75%, 국고5년물이 2bp상승한 7.38%, 통안2년물이 3bp오른 6.84%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AA-등급이 전일보다 4bp높은 8.04%, BBB-등급이 3bp상승한 12.74%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시장에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데다 공적자금을 투입받은 수협이 채권매물을 시장에 쏟아낼 것이라는 예상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3틱(0.23포인트) 내린 100.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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