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국 CDMA 시장 수혜 예상주 점검 - SK증권

  • 입력 2001년 4월 25일 09시 03분


그간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중국 차이나유니콤社의 CDMA망 구축과 관련한 입찰 결과가 빠르면 이달 27일, 늦어도 이달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삼성전자, LG전자, 미국의 모토롤라, 루슨트 테크놀러지, 캐나다의 노텔, 등이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증권은 25일 최근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의 주룽지 총리가 한·중 CDMA 산업협력에 대한 간접 지원의사를 표명한 점을 거론하며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경쟁력을 감안 입찰결과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K의 강현철 연구원은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그동안 침체상태에 있던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에게 재도약의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DMA 관련 제품 생산기업군]

◆단말기 관련업체

△ 팬택 : 미국 모토롤라와의연계 가능성 강화

△ 와이드텔레콤 : 중국 우회수출을 위해 홍콩 진출 추진 중

△ 기타 :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스탠더드텔레콤

◆기지국 등 장비관련업체

△ 에이스테크놀러지 : 중국 현지법인 설립중

△ 단암전자통신 : 삼성전자에 대한 납품비중 큼

△ 성미전자 : 광중계기 분야에 있어 기술력이 뛰어나며 지난해 중국 합작법인 완공

△기타 : KMW, 기산텔레콤, 파인디지털, 흥창, 삼지전자, 이르텔시스템즈 등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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