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인디언스 타력 폭발 6연승 행진

  • 입력 2001년 4월 23일 14시 43분


클리블랜드의 기세가 무섭다.

22일(이하 미국시간) 제이콥스 필드에서 벌어진 인디언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대전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인디언스의 대승으로 돌아갔다.

선발 전원 안타를 비롯,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타이거스 마운드를 초토화시킨 인디언스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AL 중부지구 2강체제를 서서히 굳혀가는 분위기이다.

인디언스의 선발 데이브 버바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5회까지만 7점을 몰아친 인디언스의 타력덕분에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방어율은 5.48.

경기는 짐 터미(3호), 후안 곤잘레스(7호)의 홈런포까지 함께 어우러진 인디언스의 11-3 대승.

중부지구 선두 미네소타의 기세(5연승) 또한 워낙 거세 3게임차를 유지할 수 밖에 없지만 작년시즌 초반과는 사뭇 달라진 인디언스로서는 올시즌 다시 정상복귀에의 강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

다소 부진한 선발투수진이 자신의 기량으로만 돌아온다면 다시한번 트윈스와 멋진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화끈한 타격의 팀 인디언스의 선전을 기대해보자.

글: 「인터뉴스 리포트」 정 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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