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올 하반기 제지업종 비중 확대하라 - 삼성증권

  • 입력 2001년 4월 18일 13시 35분


삼성증권은 18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재고출하비율 및 모멘텀 분석을 통해 제지 경기가 내년 2/4분기부터 회복되고 경기에 6~18개월 선행했던 제지 업종주가가 이번 경기 순환기에는 올해 3/4분기에 바닥권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은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중 제지업종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삼성은 장기적인 국내 제지 경기의 회복은 국내외 종이 수요의 회복과 국내 제지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과잉 해소, 대형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위와 같은 근거로 한솔제지 한국제지 세림제지 신무림제지 아세아제지에 대해 '시장평균' 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골판지원지 가격 안정으로 수익성이 높고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한국수출포장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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