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주장은 연세대 김유선교수를 비롯한 세브란스병원의 이식외과팀과 의학통계학과 김동기교수팀이 공동연구한 결과로 세계적 의학전문지 ‘란셋’ 4월14일자에 실렸다.
김교수팀은 94년부터 99년까지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 중 급성 거부반응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추적검사한 결과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의 체중과 이식된 신장의 무게에는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상관 관계에 따라 이식받은 신장의 기능이 향상되는지 여부도 좌우됐다는 것.
김유선교수는 “이 상관 관계가 기존의 이식 기준인 조직형 적합성 판정외에 새롭게 고려돼야 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앞으로 수술 전 간단히 신장의 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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