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역사왜곡한 일본의 공식사과 반드시 받아내라

  • 입력 2001년 4월 16일 18시 28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일본인의 무지를 알 수 있었다. 일본인들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서 무엇을 얻자는 것인가. 또 한국에 어떤 영향을 주려는 속셈인지 이해할 수 없다. 한마디로 유치한 발상이다.

역사란 과거의 사건에 대한 사실적 기록과 현실에 입각한 논의를 따져보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반성하며 새로운 것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다. 일본은 침략전쟁과 같은 역사적 사실을 감추다 못해 역사를 왜곡하고 거짓된 역사 교과서로 만들고 있다. 일본인들의 사상과 행동이 의심스러울 뿐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등 양국간 우호관계가 증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사건은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정부는 특별대책반을 구성했지만 반드시 일본으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아내고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나올 때까지 일본 정부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 언론과 각종 단체가 일본에 대한 비난과 함께 정식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지를 보낸다.

지금 역사를 배우며 성장하는 초 중 고교 학생들에 대해서도 올바른 역사관 확립 및 주체성 교육을 더욱 강화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노지호(대학생·충남 아산시 둔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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