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데코 삼보정보통신등 투자유망…한빛증권

한빛증권은 “무선 LAN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관련 업체인 데코, 삼보정보통신, 코리아링크, 에이스테크놀러지, 삼성전기 등을 투자유망종목으로 16일 지정했다.

한빛은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세계 무선 LAN 시장이 97년에 비해 9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세계적으로 수요가 빠른 증가세에 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기술표준과 높은 가격, 전송속도, 보안 등에 문제가 있어 시장에서 외면당했으나 99년 무선 LAN에 관한 국제 표준 규격이 제정되면서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빛은 이어 "무선 LAN 시장은 앞으로도 4년 동안 연평균 25%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히며 "국내 시장도 내년 월드컵 개막과 국제 회의 증가를 대비해 올 하반기부터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내수시장 규모는 1999년 50억원, 2000년 2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송창근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950억원, 내년에는 18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특히 무선 LAN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