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LG마이크론 경상이익 악화요인 하반기 해소"-LG증권

  • 입력 2001년 4월 16일 09시 41분


LG투자증권은 16일 "LG마이크론의 경상이익이 악화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호전될 것"이라며 '장기매수’등급을 유지했다.

LG마이크론은 지난 1/4분기동안 매출액 835억1000만원과 영업이익 92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4.7%, 43.0% 증가한 수치다.

반면 경상이익은 34.1억원에 불과해 오히려 전년동기보다 49.5%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증권은 경상이익 악화 원인을 △재고자산평가손실 △장단기차입금에 대한 순지급이자 지급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 순환산손실로 분석했다.

LG증권은 그러나 LG마이크론이 "작년 4/4분기에 신규출시된 Tape Substrate의 매출이 하반기이후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현재 LG필립스LCD로부터 품질테스트를 받고 있는 TFT-LCD용 Photo Mask도 2/4분기이후에는 본격 공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이어 "올해부터 대우자동차 CP(상업어음)에 대한 대손상각이 없어지고 환율 하락세도 점차 누그러지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경상이익 악화 요인이 사라질 것이라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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