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강신영/‘윤중로 축제’ 안내표지 설치를

  • 입력 2001년 4월 15일 18시 46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고 해서 다녀왔다. 그런데 지하철 노선표를 보니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이 있어 내려야 할 곳을 알 수 없었다. 여의나루역에서 내렸지만 이번에는 어느 출구로 나가야 할지 안내표지가 없어 주변 사람들에게 또 물어봤다. 1번 출구로 나왔으나 앞으로 가야할지 뒤로 가야할지 알 수 없었다.

노점상에게 물어 겨우 목적지에 갈 수 있었다. 서울시가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라는 공식 행사를 열면서 안내표지판 하나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 수만명의 인파 가운데 나처럼 길을 몰라 헤맨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최소한 윤중로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 5호선 역에라도 안내 포스터 하나쯤 붙여 놓아야 한다.

강 신 영(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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