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주택가 음란광고물 엄단해야

  • 입력 2001년 4월 15일 18시 46분


며칠 전 귀가하다가 집 부근 골목길에서 한 단란주점의 신장개업을 알리는 전단지를 받았다.

내용을 살펴보니 반나체의 여성 사진과 함께 최고의 만족을 준다는 문구, 전화번호 등이 실려 있었다. 이런 음란 광고물이 일반 주택가에까지 파고들고 있으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가정에 뿌려지는 음란 광고물이 자칫 청소년 매춘과 윤락을 부추기고 안락한 가정까지 파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당국은 주택가에 뿌려지는 음란 광고물을 엄하게 다스렸으면 한다. 어린 자녀들이 이런 음란물을 보고 탈선에 이른다면 그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박 동 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