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SES 19일 활동중단, "7월에 만나요"

  • 입력 2001년 4월 13일 18시 59분


인기 여성 트리오 SES가 가요계를 잠시 떠난다.

최근 미국 여성 그룹 'TLC'의 'Waterfall'을 연상시키는 R&B곡 'Be Natural'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들이 19일 KBS <뮤직뱅크>를 끝으로 4집 활동을 마무리 하는 것.

지난해 일본에서 활동하느라 국내 활동이 미미했던 SES는 올초 발표한 4집에서 '감싸 안으며''Be Natural'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6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SM 엔터테인먼트 자체집계)를 기록, 건재함을 과시했다.

SES는 활동을 중단한 뒤에도 쉴 틈이 없다. 당장 5월부터 스페셜 앨범에 해당하는 4.5집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7월에 공개될 새 음반은 SES가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7장, 정규 앨범 3장, 베스트 1장에 수록했던 노래 중 12곡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반은 전곡이 일본 현지 작곡가들의 노래여서 색다른 느낌의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팀의 리더 바다는 "멤버 3명이 합심해서 노랫말을 옮길 예정"이라며 "비록 일본 발표곡이지만 전곡을 새롭게 편곡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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