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13분 현재 전일보다 8.7원 오른 1324.9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1320원대로 거래를 마친 원화환율은 3.8원 높은 132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역시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과 강한 동조현상을 보이고 있다.
장출발직후 123엔대 머물던 엔-달러 환율은 일본계 투신은행들이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아 해외증권매입을 위해 달러를 사면서 124엔대로 올라섰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달러 환율의 오름세를 타고 그 동안 달러매도초과상태에 있던 은행들이 달러를 사면서 전반적으로 달러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며 "외국인 증시자금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1325원선 안팎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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