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환율 안정으로 수익률 하락…국고3년물 6.44%선

  • 입력 2001년 4월 10일 16시 31분


환율의 하향 안정세로 채권의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환율이 1340원선 밑에서 안정세를 보임세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익률이 소폭 내렸다.

국고3년물2001-3호는 전일보다 6bp낮은 6.4%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물2001-2호는 전일보다 11bp하락한 7.14%선에서 거래됐다.

예보채58회차도 7.70%에서 거래를 시작해 7.59%까지 수익률이 하락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전일보다 6bp낮은 6.44%, 국고5년물이 11bp내린 7.14%, 통안2년물이 9bp하락한 6.49%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AA-등급이 전일보다 9bp내린 7.80%, BBB-등급이 7bp하락한 12.53%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환율이 하향안정세를 보이자 그 동안 불안정한 장세 속에서 위축됐던 투자자들의 거래심리가 살아나는 것 같다"며 "그러나 환율변동에 따른 불안심리는 여전히 남아있어 안정추세로의 전환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국채선물6월물은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전날보다 61틱(0.61포인트) 오른 102.2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실시한 통안채 182일물 5000억원에 대한 입찰결과 전액이 5.84%에 낙찰됐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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