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YES or NO]자녀가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면

  • 입력 2001년 4월 8일 18시 40분


◆ 이광수 팀장(32·러브헌트 쇼핑팀)

성취감과 부를 얻는 멋진 직업 아닌가. 말리는 것 보다 차라리 성공하도록 철저히 훈련시키겠다. 삼국지 손자병법 등 각종 전략서를 사주고 게임에 필요한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극기훈련도 보내겠다.

◆ 김유식 과장(29·애플코리아 마케팅부)

IT시대에 게임은 놀이일 뿐만 아니라 고도의 기능이 필요한 전문직업이다. 딸이 재능이 있고 좋아한다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 단,우승소감을 말할 때 반드시 ‘아빠의 후원’ 을이야기해야 한다.

◆ 채유라 매니저(29·한게임 마케팅팀)

내 아이가 직업을 가질 때면 프로게이머는 연예계 스타와 같은 위치에 있지 않을까. 재능도 있고 게다가 좋아한다면 적극 지원하겠다. 게임을 엄청 잘하는 엄마를 둬서 내 자식도 분명 게임도사일 게 분명하다.

◆ 이득주 부장(42·데이콤 홍보팀)

완전히 동감할 수는 없지만 소질이 있다면 허락하겠다.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창의력도 발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업으로서 프로게이머의 현재와 미래를 잘 살펴보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조언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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