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다저스 제4선발 애쉬비, 시즌 첫 승 챙겨

  • 입력 2001년 4월 6일 17시 33분


LA 다저스의 제4선발 앤디 애쉬비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승리를 따냈다.

오프시즌중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애쉬비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과 2/3이닝동안 7안타 4실점을 기록하는 평범한 피칭을 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제프 쇼는 9회에 2안타에 1점을 내줬지만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 테리 애덤스는 95마일이 넘는 강속구로 디백스 타선을 1과 1/3이닝동안 꽁꽁 묶어 뒀다. 애덤스는 삼진 3개를 잡아냈다.

지난 3경기에서 타선이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다저스는 애리조나의 좌완 선발 브라이언 앤더슨을 맞아 1회에 1번 탐 굿윈과 2번 마크 그러질라닉이 연타석 솔로홈런을 날려 '공격의 날'이 될 것임을 예고 했다.

2회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다저스는 알렉스 코라의 3루타와 앤디 애쉬비의 희생번트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4회에도 폴 로두카의 센터 앞 안타와 상대팀 수비수들의 에러에 힘입어 2점을 추가했고 5회에 2점을 내준 후 곧바로 개리 셰필드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7점째를 올렸다.

5회에 에루비오 두라조에 투런 홈런을 맞았던 애쉬비는 7회에 2점을 내준 후 마운드를 애덤스에 넘겨줬다. 애덤스는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 등판 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잘 잡아내며 더 이상의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공식 관중수 2만542명을 기록했지만 실제 입장 관중은 1만5천명도 되지 않았던 이날 경기의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2승2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2승1패.

글: 「인터뉴스 리포트」 최주용 기자

http://www.iccsports.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