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신고하는 풍토속에 질서잡힌다

  • 입력 2001년 4월 5일 19시 28분


3월27일자 A7면 ‘동아일보를 읽고’에 실린 ‘신고포상금 인상 부작용 뻔해’를 읽고 쓴다. 교통위반신고 포상금을 올리면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했는데 부작용이 있어도 해야 한다. 법이란 물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인데 지금 거리에 물이 흘러가는 듯한 질서가 어디에 있는가. 일반 시민의 질서 의식을 누가 고취시킬 것인가. 지금 그만한 지도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신고가 만능은 아니지만 잘못된 것은 누구라도 신고해야 한다. 신고를 자꾸 해야 질서도 잡히고 민주주의의 싹도 튼다.

황영식(경기 양주군 장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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