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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29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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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40분 현재 한통프리텔 주가는 전일대비 1.35%(550원) 하락한 3만9650원이다. LG텔레콤은 4.41% 하락한 5200원.
증권 전문가들은 "작년 SK텔레콤과 신세기 이동통신이 합병할 때부터 시장점유율 축소방침이 나왔기 때문에 이것이 다른 사업자에게 더이상 호재가 되지 못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오히려 전날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통신주들이 하락한 것이 더 크게 국내 통신주들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
한통프리텔은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외국인이 사줬어도 시원찮았던 주가 움직임이 이 마당에 좋아질 리 없다.
LG텔레콤은 두번의 상한가를 비롯해 지난 3일동안 강세를 지속했던 것이 부담이 되었던 모양이다. 조정을 받는 듯.
박민호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LG텔레콤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 3강구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단기적 재료에 의한 상승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국내 증시 전체적으로 미국 증시 영향력이 크다"며 "통신주 역시 미국 주가 움직임을 살펴가며 투자에 임하라"고 권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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