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아들을 두고 있다. 몇 년 전 박사과정에 들어갈 때는 경쟁률이 10대 1 정도였다. 그런데 최근에는 박사과정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석박사 과정을 마치는데는 최소한 4∼5년은 걸린다. 최근에는 학문을 연마하기보다는 일찍 사회에 진출해 돈을 버는 것을 부추기는 풍토가 생긴 듯하다. 아이디어를 이용해 돈을 벌기라도 하면 큰 성공을 한 것처럼 야단이다. 벤처기업을 통해 벼락부자가 되려는 사람도 많다. 지금 선진 외국에서는 다른 나라의 고급두뇌들을 유치하려고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는 국내의 고급두뇌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