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고수의 증시전망]520선 무너지면 현금비중 높여야

입력 2001-03-22 18:50수정 2009-09-2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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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의 미국 증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금리 인하폭으로 인해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미증시 3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갱신하였다. 단기낙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발표되는 기업실적 악화경고와 수익감소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섣불리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아 구제역 수혜주인 백광소재를 비롯해 하림 마니커등의 양계업체, 수산업종 사료업종 등만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매수세가 일부 개별주에 제한됐다.

거래소는 520선에서 강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등 지지선을 다지고 있지만 550∼560선에서 강한 매물벽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반등이 오더라도 제한적인 기술적 반등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520선이 하향붕괴된다면 하락 압력이 가중돼 490∼520의 하향박스권까지 한 단계 더 낮아질 우려도 있다. 따라서 바닥을 예단한 채 공격적으로 매수에 임하는것은 기대수익률에 비해 리스크가 커보인다.

코스닥 역시 70선에서 지지를 기대할수는 있으나 거래소에 비해 심리적 요인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는 점에서 미국시장을 지켜보는 확인매매가 필요하다.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짧은 손절매선을 설정한 뒤 테마주를 따라잡거나 종목별 순환매를 예상한 매매를 해볼순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채 목표수익률을 짧게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노선인 520이 붕괴되면 물량을 축소하고 현금 보유비중을 늘려나갈 것을 권한다.

굳이 종목을 살펴보자면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 전기초자 영원무역 한통프리텔 주성엔지니어 대경기계 페타시스 한국정보공학 등과 낙폭 과대한 은행주및 증권주에 단기적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씽크풀 투자전략가·dotcom@thinkp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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