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3월 19일 21시 4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얼간제비’란 ‘고등어에 간이 적당히 배었다’라는 뜻의 안동지역 방언.
일반 어물전에서 판매하는 냉동고등어와는 달리 싱싱한 고등어를 천일염에 절인 후 저온창고에서 2, 3일동안 숙성시킨 것으로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안동얼간제비(대표 오상일)가 개발, 최근 출시되고 있는 이 고등어의 가격은 1손(2마리)에 8500원, 1만500원 2종류.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 백화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전화(054―858―9363∼4)로 주문하면 택배로 보내준다.
이 회사는 하루 300손 가량을 생산, 연간 5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출시 후 주문이 계속 밀리는 등 반응이 좋아 하루평균 생산량을 1000손까지 늘릴 방침이다.
안동얼간제비 관계자는 “옛날 안동지역 간고등어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재현했으며 앞으로 안동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