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 D-1]풍선 따라 뛰다보면 어느새 골인

입력 2001-03-16 18:32수정 2009-09-2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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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2001동아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부문 풀코스와 하프코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풀코스에 참가하는 마라토너만 해도 2시간대 진입을 바라보는 ‘준 프로급’부터 5시간 완주만이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초보급’까지 천차만별. 따라서 자신의 목표 시간에 맞춰 골인하려면 ‘페이스메이커’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스터스 풀코스 페이스메이커
시간대이름동호회소속
4시간이남우일산호수마라톤
이한훈일산호수마라톤
황중창포항그린넷마
4시간30분김기풍일산호수마라톤
최성환창덕여고마라톤클럽
박덕원일산호수마라톤
이윤희서울마라톤
5시간최기봉일산호수마라톤
고형식서울마라톤
윤현수서울마라톤
박천식서울마라톤

▽페이스메이커를 활용하라〓올해 동아마라톤에서도 11명의 ‘베테랑 마라토너’들이 풀코스 페이스메이커의 ‘중임’을 맡았다. 또 올해는 처음으로 하프 코스에도 6명의 페이스메이커들이 나온다. 페이스메이커들은 모두 자신의 기록을 뒤로 하고 초보자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 마라토너들. 풀코스에는 각각 4시간, 4시간30분, 5시간대의 페이스메이커가 있고 하프코스는 1시간30분, 2시간, 2시간30분대의 페이스메이커가 초보자들을 이끌게 된다.

올해는 특히 하프 코스에 이순임 문경임씨 등 2명의 여성 마라토너가 페이스메이커로 나서 이채를 띤다.

마스터스 하프코스 페이스메이커
시간대이름동호회소속
1시간30분김영욱일산호수마라톤
2시간김영민일산호수마라톤
오준영일산호수마라톤
2시간30분조대연서울마라톤
이순임일산호수마라톤
문경임일산호수마라톤

▽페이스메이커의 복장은〓이번 동아마라톤에 나서는 페이스메이커는 고무 풍선을 달고 뛰기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동아마라톤 페이스메이커는 풀코스의 경우 연두색, 하프코스의 경우는 노란색의 조끼를 입고 뛴다. 조끼에는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목표 시간대를 적은 표지가 붙어 있으므로 확인을 한 뒤 따라서 달리면 된다.

▽페이스메이커의 조언〓5시간대 페이스메이커를 맡은 박천식씨는 지난해에도 4시간30분의 페이스메이커로 봉사한 ‘페이스메이커의 베테랑’. 박씨는 초보자들에게 “너무 조급한 마음을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씨는 “처음 출전하는 마라토너의 경우 대부분 오버 페이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출발할 때 다른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데 자신도 모르게 말려든다는 것.

그는 “초반에 오버 페이스를 하게 되면 30㎞ 이후에 급격히 피로가 몰려와 결국 포기하게 된다”며 “평소 자기가 연습하던 것보다 20분정도 천천히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페이스가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자신의 예상 기록보다 20∼30분 정도 늦은 시간대의 페이스메이커를 선택해 뒤를 따라 달리다가 마지막까지 힘이 남으면 스퍼트를 하는 것이 좋다”는 ‘요령’을 덧붙였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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