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국고3년물 수익률5.50%선에서 치열한 매매공방

국고3년물의 수익률 저항선 5.50%를 뚫기 위한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채권시장에서는 국고3년물 2001-1호가 전일보다 7bp낮은 5.50%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5.48%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소폭 상승하며 이 시간 현재 5.53%까지 밀린 상태다.

외평5년물 2001-1호는 한때 5.58%선에서 거래됐으나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6.02%까지 밀렸다.

이틀간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한 채권시장은 국고3년물을 중심으로 사자와 팔자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태다.

시장의 한 중개인은 "시장참가자들은 직전 저점인 5.43%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으며 최근의 수익률 급등락에 대한 학습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수익률5.50%선을 뚫는 강한 모멘텀이 없는 현 시점에서는 당분간 조정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