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술병 전등-알루미늄 선인장 등 소품도 '개성시대'

입력 2001-03-15 18:59수정 2009-09-2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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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꾸며요.’

섬세한 디자인을 앞세운 인테리어 소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능성과 장식미를 함께 고려한 제품들. 최근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는 기존의 ‘생활의 향기’나 ‘무명주의(無名主義)’를 비롯해 ‘주 디자인’ ‘마키’ 등 새로운 인테리어 전문숍들이 대거 등장해 시선을 끈다.

‘주 디자인(02―540―4580)’은 시계 라디오 문구류 조명기기에 이르기까지 품목도 다양하지만 디자인이 ‘엽기적’인 것이 특징. 누드 모델을 연상시키는 사람모양의 플라스틱 라디오는 목을 조르면 켜지고 풀면 꺼진다. 달팽이나 컴퓨터 마우스와 똑같이 생긴 라디오제품도 인기다. 보드카병과 똑같이 생긴 전등은 마치 술병에 물과 빛이 가득 차 보이는 시각효과를 낸다. 로봇 동물 모형을 본떠 만든 미니어처 자석은 냉장고에 붙여 써도 되고 코르크 보드에 붙여놓은 메모지를 더욱 눈에 띄게 한다.

‘생활의 향기(02―542―9123)’는 ‘선(禪)’ 열풍에 힘입어 모형 대나무나 알루미늄 선인장 등 실제와 구별이 안가는 화초들로 가득하다. 2층에는 별도의 수입명품관도 운영한다.

‘무명주의(02―517―5561)’는 집안 분위기와 어울리는 팬시형 슬리퍼 잠옷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으며 장식용 쿠션과 액자, 현대적 감각의 유리잔과 도자기 등도 있다.

‘마키(02―541―4267)’는 부엌용으로 제작된 벽시계가 독특하다. 프라이팬을 뒤집어 바닥에 시계바늘을 붙여 놓은 디자인. 유럽 디자이너들이 손수 나무를 조각해 풍경화를 그려 넣은 액자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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