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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5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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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회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자청, “데이콤을 진단한 결과 경쟁력이 뒤떨어지고 공기업 체질이 배어있는 등 중증에 걸렸다”며 “버릴 것을 과감하게 버리고 경쟁력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부회장은 또 “올해 비용 절감액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았다”며 “회사가 노조를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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