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넷웨이브등 6개사 내달 등록

  • 입력 2001년 3월 14일 18시 36분


코스닥 시장 등록을 위해 14일 코스닥위원회의 등록 예비심사를 받은 넷웨이브 드림원 등 8개 업체 가운데 6개 업체가 등록을 승인받았다.

PC 및 주변기기 도매업체인 피씨디렉트는 보류 판정을, 사무용 기기 제조업체인 아이젠텍은 재심의 판정을 각각 받았다. 이날 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다음달 중 공모를 통해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넷웨이브는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에 사용되는 전송 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통신장비 제조업체. 상하향 광송신기, 옥외용 광송수신기 등 주요 제품을 두루넷 하나로통신 파워콤 등에 납품하고 있다. 공모희망가격이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13만∼16만원으로 이번 심사 대상 업체 가운데 가장 높다. 지난해 12월 심사를 청구했으나 보류 판정을 받은 뒤 재수 끝에 심사를 통과했다.

드림원은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관리해주는 일을 주로 한다. 전자상거래 고객관리 등과 관련한 솔루션도 개발하며 포괄적인 E비즈니스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인터넷 광고대행도 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등 벤처캐피털 3개사가 13.7%의 지분을 보유.

인컴아이엔씨는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XML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개발해 이를 이용, 공공기관의 데이터베이스 구축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동통신에 사용되는 모바일 솔루션도 개발. 91년부터 시스템통합(SI)를 해오며 다른 분야로 기술력을 넓혀왔다. 한솔창투 등 벤처캐피털 2개사가 20.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디지털은 기업의 문서관리 시스템, 지식경영 관리 시스템 등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곳. 주로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주를 많이 하는 편. 삼성SDS 엘지EDS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밖에 위성방송수신기를 주로 제조하는 통신장비 제조업체 한단정보통신과 화장품 원료르를 주로 만드는 화학제품 제조업체 바이오랜드도 이날 심사를 통과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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