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LG전자 CD-RW DVD, 유럽 최우수 제품 선정

  • 입력 2001년 3월 6일 11시 46분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자사의 광스토리지 제품인 DVD롬 드라이브와 CD-RW 드라이브가 최근 유럽 IT 전문잡지에서 잇따라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의 CD-RW 드라이브(모델명:CED-8080B)는 지난달 스페인 유력 PC전문잡지인 "Computer Hoy"지가 선정한 최고 품질상을 수상했다. 이번 품질상은 스페인 시장내 주요 10개사 제품에 대한 항목별 테스트를 통해 선정됐는데, LG전자의 CD-RW는 데이터 전송속도, 설치 편의성, 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소니(SONY), 필립스(Philips), HP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LG전자의 12배속(DRD-8120B), 8배속(DRD-8080B) DVD롬 드라이브도 독일 IT전문 웹 매거진인 "Computerchannel"이 최근 실시한 DVD롬 드라이브 비교 테스트에서 100점 만점 중 각각 69점(12배속), 68점(8배속)을 얻어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도시바(TOSHIBA), 히타치(HITACHI), 리코(RICOH), NEC등 총 27개의 세계 유수 브랜드의 제품이 비교됐는데, 1위를 차지한 LG전자의 12배속 모델은 뛰어난 에러수정(Error Correction) 능력과 고배속 데이터 읽기 성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문지들의 이런 호평에 힘입어 LG전자의 광스토리지는 독일(26%), 이태리(23%), 스페인(24%), 영국(13%), 폴란드(53%), 헝가리(18%) 등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 지역 평균 점유율 17%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28%를 달성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의 CD-RW 드라이브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23% (매출규모 8100억원)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DVD롬 드라이브도 지난해 3백만대 이상(시장점유율 10%) 수출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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