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유소년 축구 ‘왕중왕’ 가린다

  • 입력 2001년 3월 2일 18시 44분


한국 유소년축구의 최강은 어느 팀일까.

한국과 일본 유소년축구의 최강팀이 대결하는 ‘KIKA컵 2001한일소년축구대회(3월24∼25일·동대문운동장·동아일보 아사히신문사 공동주최·주식회사 키카 후원)’에 출전할 한국의 최강 2개팀이 3일부터 7일까지 안산에서 열리는 초등연맹회장기 결정전에서 탄생한다.

이번 결정전에는 지난해 경남 남해에서 160개팀이 참가해 열렸던 초등연맹회장기대회 5개 그룹에서 우승한 5개팀이 출전해 풀리그를 펼쳐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것. 남해대회는 축구 발전의 근간인 유소년축구를 발전시켜야 된다는 목표아래 대한축구협회와 초등연맹이 야심차게 추진한 대회. 160개팀이 출전해 5개 그룹으로 나뉘어 한팀이 7경기씩을 치러 5강을 가렸다.

이번 결정전 진출 5개팀은 안산의 광덕, 경기의 율전과 과천, 인천의 부평, 서울의 구룡초등학교. 5개팀은 풀리그로 총 10경기를 치러 우승과 준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2002년 월드컵의 공동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98년 창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IKA컵 2001한일소년축구대회’에는 초등연맹회장기 결정전의 우승, 준우승팀과 지난해 7대7축구대회 우승팀인 수원의 세류초등학교가 출전, 2000전일본소년축구대회 준우승팀인 시미즈FC와 3위팀인 삿포로팀과 맞대결한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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