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비무장지대 궁예 도성 복원 추진

  • 입력 2001년 3월 2일 01시 23분


강원도는 남북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철원군 철원읍 흥원리 경원선 북쪽 비무장지대에 터가 남아 있는 궁예(弓裔) 도성의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후삼국 시대(904년)에 축조된 이 도성은 성곽 길이 15㎞, 면적 16㎢ 규모인데 1940년 국보 118호로 지정된 석등 1기가 남아 있다는 것.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문화재청에 남북공동 학술조사를

요청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궁예 도성 복원은 북한측의 동의와 군사정전위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고 지뢰제거 작업도 필요해 10년 장기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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