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통 SK텔레콤 주식 일부 매각

  • 입력 2001년 2월 28일 18시 42분


한국통신은 보유중인 SK텔레콤 주식 13.4% 중 일부를 국내외 시장에 팔 계획이다.

남중수(南重秀) 한통 재무실장은 28일 "IMT-2000 준비 자금 8000억원 등 투자자금이 부족해 한통이 보유한 SK텔레콤 지분중 일부를 시장에 팔기로 했다"고 말했다. 매각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증시상황과 자금소요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SK텔레콤의 외자유치 협상과 외국인 지분 한도문제 등 현안에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어 SK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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