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가좌동 서중시장 고밀도 개발"

  • 입력 2001년 2월 22일 19시 00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서중시장 재건축 등 수색로변에 대한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남가좌동 295, 104, 105 일대 2만1931평의 가좌 지구단위계획 결정 안건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서중시장은 용적률 400% 이하의 범위내에서 15∼16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한 판매 및 영업시설과 함께 주거기능도 추가된 대규모 재건축 등 고밀도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모래내시장 등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조정된 수색로변 지역은 최고 600%의 용적률로 전문상점 등 업무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모래내 길에 인접한 일부 일반주거지역은 용도지역이 제3종으로 세분화됐다.

서울시는 또 이날 회의에서 중랑구 상봉동 81의 5 일대 망우로변 3303평 규모의 강원산업부지에 25층(90m)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용적률 550% 이하) 건축계획을 승인했다.

한편 서울시는 광진구 광장동 산 81의 5 일대 초 중학교 신설은 환경성을 고려한 건축이 이뤄지는 조건으로 추후 검토키로 했다.

영등포구 문래동 6가 13 초등학교 신설 안건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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