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로커스 올 매출목표 1300억원

  • 입력 2001년 2월 22일 11시 52분


로커스가 올해의 매출목표를 1300억원으로 잡았다.

로커스 (대표이사 김형순 www.locus.com)는 22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올해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로커스가 발표한 지난해 매출액은 총 82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50 % 성장했으며, 원가율 하락으로 매출이익률도 3%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채 비율도 24.8%로 재무 구조가 더욱 견실해졌다. 반면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율은 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사옥이전으로 인한 비용증가 등 일시적 집중투자에 기인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로커스는 올해 사업계획을 매출 1300억, 영업이익 150억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8%, 97% 성장 목표를 잡았다. 또 신기술 개발과 해외진출 확대로 2004년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밝혔다.

김형순 사장은 “무선인터넷과 인터넷 콜센터 분야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적 무선인터넷 표준인WAP관련장비, 자체개발 완료된 대용량의 통신사업자용 통신장비인 LIPS등의 해외진출로 2001년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는 인력확충 등의 고정비 투자가 미미할 것이므로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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