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하이텔, 후지쯔-MS와 제휴해 서버 호스팅 사업

  • 입력 2001년 2월 22일 11시 15분


한국통신 하이텔이 중소기업을 위한 서버 호스팅 사업에 나선다.

하이텔은 자사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인 하이텔 IBC를 통해 중소 기업에게 저렴한 가격에 서버와 OS를 탑재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 하이텔은 한국 후지쯔, MS Korea와 제휴를 체결하고 한국 후지쯔사의 서버 1000대와 MS의 Win2000 Server 소프트 웨어 1000개를 구매했다.

초고속 통신망 확대로 인한 기본사용료 부문 매출감소가 예상되는 하이텔은 올해 IDC를 이용한 서버 호스팅 외에도 VoIP 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텔 관계자는 IDC 사업과 VoIP 사업을 통해 올해 약 170억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텔 IBC 사업팀의 안성원 팀장은 “이번 상품의 특징은 정품 OS를 탑재한 서버를 저가에 공급해 중소기업들이 정품OS를 탑재하지 않아 MS와 야기할 수 있는 분쟁을 피하고 향후 서버의 소유권을 고객에게 무상 인도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하이텔 IBC에 입주하는 서버 호스팅 고객들에게는 보안,백업,로그분석, 메일 서비스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하이텔 IBC는 테헤란 밸리에 위치한 기업들 뿐만이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구로 밸리의 중소, 벤처 기업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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