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급락 600 무너져…코스닥은 약보합

  • 입력 2001년 2월 19일 09시 19분


주가가 지난주말 나스닥 급락소식 영향으로 순식간에 6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연속 약세다.

19일 국내 증시에서 오전 9시 22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4.54포인트(2.40%) 하락한 590.38을 기록하고 있으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지수는 16.19포인트 급락하면서 588.73을 기록, 한때 590선이 깨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0.67포인트(0.78%) 내린 85.65을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도 1.35포인트 하락한 73.65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421억원 순매수로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70억원)과 기관(383억원)은 순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6000원) 한국통신(-2200원) SK텔레콤(-8500원) 한국전력(-600원) 포항제철(-2900원)등 지수관련 핵심 블루칩이 모두 약세다.

오른 종목은 245개인데 반해 하락종목이 504개로 2배정도 달한다.

섬유·의복, 종이·목재만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을뿐 전기·전자업종을 포함한 모든 업종이 약세권에 맴돌고 있다.

이틀째 내리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35억원)과 기관(-44억원)은 매도공세를 펼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인이 80억원규모 순매수로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 234개에 불과한 반면 310개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새롬기술 쌍용정보통신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 주성엔지니

어링 등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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