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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16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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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전자화폐 교통카드가 발급업체별마다 규격이 달라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고 중복투자의 낭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 IC형 카드를 표준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각종 전자화폐 및 교통카드의 표준화로 상호 연계성이 높아지고 다목적 통합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표준화작업을 위해 정통부는 이달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산원, 전자화폐 및 카드관련 업체 등으로 대책반을 구성키로 했다.
대책반은 다음달까지 표준안을 개발하고 오는 3월까지 한국전자지불포럼등을 열러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표준을 정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IC카드형 전자지불수단은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중심이 돼 은행공동 전자화폐인 K-캐시, 카드사 중심의 A-캐시 그리고 몬덱스코리아 및 V-캐시,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카드 등이 있다.
특히 IC 카드의 원천 기술이 유럽국가들에 종속되는 등 선진국에 대한 기술의존도가 지나치게 놓아 표준화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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