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혜리/연회비 없다해서 가입했는데

지난해 12월 학교 사무실에서 LG카드 직원이라는 여자를 만났다. 친절하게 인사를 하며 접근하더니 카드를 만들라고 했다. 연회비 내는 것이 싫어서 거절했다. 그는 연회비와 가입비가 없으니 안심하고 가입하라고 했다. 가입비와 연회비가 없다는 말을 몇 번이고 확인한 뒤에 가입했다. 그러다가 1월이 되어서 고지서를 받고는 화가 났다. 없다고 했던 연회비가 버젓이 1만원 가량 나온 것이다. 바로 고객관리실에 전화를 했다. 카드가입비와 연회비가 없다는 말을 믿고 가입했는데 어찌된 일이냐고 했더니 연회비 없는 카드는 없다는 것이다. 그 카드모집원은 회원 모으기에 급급해서 거짓말을 한 것이다. 카드회사는 직원의 거짓말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박혜리(urd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