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장소/카페]'지중해의 작은 외딴섬, 아일'

  • 입력 2001년 2월 12일 17시 03분


영화 '지중해'를 보면 거기 나오는 집들은 모두 하얗다.하얀 2층집... 삐거덕 소리를 내며 나무로 만든 문을 열고 들어서면하얀색 벽,하얀색 천정,하얀의자...2층 테라스로 나가면 거기도 하얀 테라스에 이쁜 하얀색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화초가 많이 놓여 있다. 마치 영화 '지중해'에 나오는 집같은 카페, 아일. 압구정동의 어느 하우스 카페보다도 집같은 느낌이고, 어떤 테라스 카페보다도 야외석이 이쁘고 편안하다.

지중해에 있는 작은 외딴섬의 이름이라는 '아일'. 혹은 섬이란 의미의영어단어 아일랜드(ISLAND)의 줄임말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이름이다. 카페 아일에 과일 쥬스가 아주 맛이 있다. 특히 트로피칼 생과일 쥬스가 인기. 지중해같은 카페에서 즐기는 트로피칼 쥬스의 환상적인맛. 식사는 불가능하지만 간단한 토스트가 커피와 함께 제공된다.

날씨가 좋은날이면 꼭 2층 테라스석에 앉아 볼 것을 권해준다. 다른 카페보다 좌석도 편하고 공간도 꽤 넓어서 아주 산뜻한 느낌이다. 2층 홀에 가죽끈이 달려있는 귀여운 나무문을 통해서 나가면 된다. 아일에서는 깔끔한 분위기 때문에 TV나 잡지 촬영이 많이 이뤄진다고.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이 자주 촬영되었었고 예전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의 촬영장소 이기도 하다.

또한 패션잡지의 화보촬영도 많이 있었다는데, 기자가 찾아갔었던 다음날에도 탤런트 송윤아의 화보촬영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셨다.

연예인들중에는 이영애,이승연,김지호,최지우같은 예쁜 여자 탤런트가 많이 찾고 이병헌과 아나운서 이숙영등도 단골손님이다.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손님이 대부분이다.

아일은 인테리어도 세련된만큼 서비스도 좋다. 지배인분과 아르바이트생들이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몇시간이고 앉아 있어도 눈치를 주는 일은 없다.

2층에 있는 화장실이 특이한데 문이 닫혀 있으면 화장실을 찾기 어렵다. 계단 왼쪽에 있는데 한번 이용해 보길... 아일은 테이블 마다 놓인 보라색 꽃잎들도 정말 인상적인 세심함이 느껴지는 이쁜 카페이다.

*화장실 : 2층에 위치.남여따로.고전적인 인테리어로 깨끗하다.

◇위 치

키네마극장 건너면 polo 건물 골목으로 300 m 직진. 오른쪽에 카페''아마렌스''보이면 우회전. 다시 30 m정도 직진 오른쪽에 하얀색 2층건물이 보인다.

◇버 스

일반 21,63-1,78-1,77-1,11,710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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