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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7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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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7일 주형광과 지난해와 같은 1억1000만원에 연봉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형광은 연봉협상을 마무리 짓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호주 전지훈련에 임하게 됐다.
주형광은 지난시즌 29경기에 출장해 8승6패 방어율 3.49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롯데구단은 1차면담에서 500만원 삭감된 1억500만원을 제시했으나, 주형광의 일본진출 실패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연봉을 동결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지난 94년 데뷔후 줄곧 롯데에서 뛴 주형광은 통산 77승58패 7세이브에 방어율 3.49로 팀내 좌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한편 롯데는 지난해 두산에서 이적한후 6승2패 방어율 2.99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김영수와 지난시즌 연봉 2000만원에서 110% 인상된 4200만원에 계약했다.
반면 투수 가득염은 작년 연봉 4700만원에서 100만원 삭감된 4600만원에 연봉계약을 마쳤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